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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완료정명근 시장님 sns에도 홍보되지 않았던 일반구 이름 공모전 및 투표 ... 누구와 소통중이세요? 듣도보지도 못했거든요.

시민소통광장(번호, 작성자, 작성일, 기간, 공감수,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
제안번호 P-00015177 작성자 양*빈 작성일 2024-09-23
기간 2024-09-24 ~ 2024-10-14 공감수 1561 조회수 11575
제목 정명근 시장님 sns에도 홍보되지 않았던 일반구 이름 공모전 및 투표 ... 누구와 소통중이세요? 듣도보지도 못했거든요.
내용
안녕하세요 정명근 시장님,

향남1지구에 09년도, 고등학생 때 이사 와 성인이 된 지금 여기에 가정을 꾸려 아기를 키우고 있는 한 화성시민입니다. 시장님의 '화성특례시 공략'. TF팀을 꾸려가며, 추진에 애써주시는 점 감사드립니다. 화성시의 내일이 시장님 덕분에 더욱 기대되고, 이 프로젝트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민원이 특례시 추진에 대한 진심을 왜곡하지 않기를 바라는 점에서, 서론이 길었습니다.

시장님, 경기북도가 새로운 이름(평화누리특별자치도)을 발표했을때 기억하십니까? 이름 자체에 대해선 여론에 말이 많긴 했습니다만, 그 진행에 있어서는 분명 공명정대 했습니다. 왜냐하면, 한달이라는 충분한 기간동안 공모가 이루어졌고 404만명이 공모했으니까요. 반면, <화성시 구 이름 공모전> 홍보, 과연 얼마나 실효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특례시추진단 일반구추진단 차주영 주무관님으로 확인한 사실들은 이러합니다.

1) 예산안이 부족하여 플랭카드 홍보는 못했고, 화성시청 사이트에 공고가 되었습니다. 2) 일주일동안 공모전 진행되었고, 3) 여론조사에서 1000명이 넘으면 표본에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이름 후보가 1000개가 넘었습니다 4) 진행중엔 시정이 어렵습니다. 이미 결정되었으니, 이름에 대해 불만이 있으시다면 진행이 완료된 이후에 의견을 제기하시면 됩니다.

제가 감히 이 사실들에 대해 반박 의견을 드리자면

1) 육아중이라서 하루종일 핸드폰을 끼고 있는 30대 중반인 저도, 공모전에 대한 홍보는 그 어디에서도 듣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더불어 시청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가면서 '우리 도시에 새로운 소식 없나?' 기웃거리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솔직하게, 화성시청 사이트는 공직자분들을 위한 사내 인트라넷에 더 가깝다고 해도 맞지 않나요?

홍보예산이 정말 부족해서, 플랭카드 홍보가 어려웠다면 시장님 SNS에는 왜 아무것도 없나요? 시장님께서 리드 하고 계시는 프로젝트라면 모두가 볼수 있게 시장님부터 더 큰 목소리 내시면서 홍보해주셨어야죠. 아닙니까? 공모전 개최에 대한 의도는 시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도셨을텐데, 홍보 조차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은 공모전인데 진정으로 화성시민의 의견이 궁금하셨던게 맞습니까? 아님 형식상 들은척을 하려던 의도셨습니까?

2) 대학생들이 하는 공모전도 짧게는 한달, 길게는 2~3달에 걸쳐 진행됩니다. 시장님은 어떤 이유로 이 공략이 조급하세요? 저희에게 넉넉한 시간을 주실순 없으셨나요? 아님 정말 어느 영화의 한 대사처럼, 화성시민들을 개 돼지에 불과한 여론이라 시끄럽게 할 필요 없고 조용히 신속하게 진행되면 그저 군말없이 따라올꺼라 그렇게 여기셨던건 아니시죠?

3) 표본이 1000개가 넘으면 의미가 있다고 본다는 절대적 수치만 봤을때 이야기입니다. 자료해석을 제대로 하려면 상대적으로 보셨어야죠. 화성시 인구가 오늘자 사이트 기준으로 약 100만명입니다. 후보 의견 1000개. 화성시민의 약 10% 내외에 미치는 작은 비중이라는 겁니다. 자료 그자체, 진짜 실효성 있는거 맞습니까?

4) 최근 뉴스에서 전국구로 일어나고 있는 아파트 부실공사 많이 들어보셨죠? 왜 그런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십니까 ? 제가 생각엔 아파트 건축중에 '아, 이정도면 괜찮아~'라는 작은 오만과 생각들이 모여 허우대는 멀정해보이나 내실이 부족한 아파트를 만들었고 그 유명한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 임에도 결국 붕괴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난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해당 TF팀의 실무자라는 분의 대답이 순살아파트 붕괴사고와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진행을 하고 있어서 시정이 어렵다.' 왜죠? 진행중일 때 바로잡으면 더 크게 번지기 전에 수습할수 있는데, 시장님께서 정해놓은 프로젝트 기한에 실무자들이 쫓끼기 때문에 안되는겁니까? 기한에 맞춰야 할만큼 불만이 있는 화성시민들의 의견은 묵살 되는게 맞는겁니까 그리고 과연, 모든 것이 끝난 뒤에 반발 의견을 제기하면 얼마나 진심어리게 들어주실 수 있으십니까? 아 왜 또 저래 .. 라는 말이 나오겠지요.

5) 추가로, 투표 선택지는 왜 양자 택일입니까? 대통령 선거를 할때도, 지방선거를 할때도 투표용지가 길게 늘어질만큼 후보선택안은 많습니다. 아, 기권을 표시할 수도 있네요. 기권도 의견이니까요 그러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구 이름 투표 어떻습니까? 기권을 할수 도 없습니다. 참여도가 낮은게 아니라, 선택안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것 같아 시정을 요청드리는 겁니다.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그 무엇도 뽑고 싶지 않은 제 선택은 왜 화성시청에 빼앗겨야하죠?

화성시민으로서 권리와 참여는 시장님께서 지켜주세요. 100일. 조금 돌아가긴 하겠지만, 충분한 시간입니다. 더 늦기전에 공모전부터 재진행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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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광장 답변보기(답변부서, 답변일, 영상답변, 답변내용, 첨부파일)
답변부서 특례시추진단 답변일 2024-10-15
영상답변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화성시장 정명근입니다.

 

우선 시정 발전을 위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시의 일반구 설치는 인구 및 도시 규모에 걸맞은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대다수 시민들이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시의 중점 추진사안입니다.

다만 시민들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시정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사안인 만큼

지역 간에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고 있고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담은 구 명칭선정을 위해 2021 여론조사, 2022 용역 시

시민제안, 지난 권역별 시민설명회 시 참석자 대상 주민 선호도조사에서 제안된 시민의견 뿐

아니라, 지난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시 홈페이지, 및 홍보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를 통해 공모를 실시하여 총 1,748건의 명칭(안)을 접수받았습니다.

 

우리 시 권역별 읍면동의 의견을 골고루 수렴하기 위해 지명위원회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여,

전문가, 권역별 시의원, 각 읍면동별 주민대표로 구성된 구 명칭선정 심의위원회에서

1권역 당성구, 만세구, 원효구, 서구, 서해구가 후보군에 올랐으며,

 

이 명칭후보를 대상으로 역사성, 대표성, 표현성, 조화성을 기준으로 한 심사 결과

송산, 서신, 우정, 팔탄, 향남, 장안 등 1권역 전반에서 일어난 화성 3ㆍ1만세 운동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서 유래한 ‘만세구’와 백제, 고구려, 신라를 거쳐 이어 내려온 서남부 권역

전통 행정구역인 당성에서 따온 ‘당성구’가 최종 명칭 후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두 후보 명칭을 대상으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화성시민 정책광장 시스템을 통한

투표결과 1권역의 참여자 70.4%(1,946명)가 ‘만세구’에 투표하여 구 명칭에 대한

1권역 내 소속된 각 읍면동 주민들의 다수 의견을 확인하였습니다.

 

권역별 구 명칭선정은 「화성시 일반구 명칭선정 추진계획」에 따라 전문가, 시의원,

주민대표로 구성된 심의위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로 추진되었으며, 시민에게 공표된 절차와

의견수렴을 거쳐 선정된 명칭이 특정 일부 반대의견으로 번복되는 것은 행정에 대한

시민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어 재 진행은 수용이 어려운 사항입니다.

 

향후 자치구가 아닌 구의 승인 확정 시, 화성시 행정체제개편 관련 ‘화성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가칭)화성시 구 명칭 및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등의 제ㆍ개정을 통해 구를 설치하게 됩니다.

 

금번 청원을 통해 제출해 주신 소중한 의견 또한 적극 참고하도록 하겠으며,

현 시점에서는 만족스러운 답변을 드리지 못함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시정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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