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향남읍에 살고 있는 청소년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향남에서 출발해 봉담을 경유하여 사당, 서초, 양재로 가는 버스 노선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광역버스의 정시성에 대한 문제가 상당히 심각합니다. 대중교통은 저비용으로 많은 인원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는 고효율의 이동수단이면서 동시에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하는 정시성이 중요한 교통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 8156, G8157 노선은 삼천병마로와 봉담과천도시화고속도로의 상습적인 정체로 인해 긍정적인 상황일 때는 적게 30분, 보통 평균적으로 60분, 심하면 90분 또는 그 이상으로 도착시간이 지연됩니다. 이러한 상습적이고도 긴 지연은 대중교통의 정시성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신뢰성도 떨어뜨려 이미 처참할 정도로 저조한 화성시의 대중교통 의존도를 더욱 떨어뜨릴 것이며 결국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를 줄일 것입니다. 수요 감소는 수도권 전철 및 고속철도의 공백을 메워 줄 기타 대중교통망의 확충에 대한 경제성을 떨어뜨려 대중교통망 확충에 큰 걸림돌이 되며 이는 다시 시민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느껴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는 '악의 고리'가 형성될 것임이 분명하고 심지어는 이미 악의 고리가 생긴 것처럼도 느껴집니다. 따라서 저는 화성시청에 즉각적으로 대중교통망 확충 과 서비스 개선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는 바입니다.